고전서사반
<고전서사반>은 고전문학 연구 가운데서도 특히 서사문학 분야에 초점을 두어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고전서사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다양한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는 시각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월 1회의 발표회를 진행하며, 발표회는 두 사람의 발표자를 둔다. 한 사람은 함께 읽을 작품을 제시하고 미리 텍스트를 제시 혹은 제공한다. 다른 한 사람은 이전 발표회에서 함께 읽은 작품에 대한 발표문을 작성해 오고, 세미나반의 다른 인원들과의 토론을 통해서 발표문을 논문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이를 통해 세미나 구성원들은 다양한 작품을 접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구성원들의 서사문학 분야의 지식을 교류함으로써 고전서사 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심도 있는 이해를 도모한다.
성과 하위주체반
<성과 하위 주체반>은 고전문학 안에 적잖게 등장하는 성(性)과 하위주체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고전문학을 중심으로, 시대적 환경을 다루는 연구에서 성(性) 인식과 하위 계층의 존재 양태는 간간이 다루어졌지만, 정작 이 두 범주 안에 속한 대상의 시각에서 주체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는 드물었다. 따라서 본 세미나 반은 고전문학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던 소재적 차원의 성(性)과 하위계층을 그 존재 자체로 바라보려는 관점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말하자면 타자를 주체의 위치로 전환해 바라보려 시도하는 것이다. 성(性)과 하위계층을 주체적 대상으로 바라보려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전문학의 굴절된 지점을 재음미함으로써 한국고전문학 연구의 방법과 시각을 일신하고자 한다.